안녕하세요~ 홍주부에요~ 😊
슬슬 아이의 중간 고사가 다가오고 있네요.
맛있는 거 먹고 힘내라는 의미로
오늘은 오랜만에 돼지갈비찜을 만들었습니다.
윤기 자르르한 갈비에 달짝지근하고 짭조름한 양념이
쏙 배어 있으면 밥 한 공기는 금방입니다.
그런데, 막상 하려고 하면 조금 귀찮기도 해요.
핏물도 빼야 하고, 양념도 만들어야 하고,
푹 익히는 시간도 필요하니까요.
그래도 한번 넉넉하게 만들어 놓으면
가족들이 참 잘 먹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돼지갈비 한 팩을 꺼내봅니다~~~
✅ 돼지갈비찜, 핏물 빼기부터 시작합니다
돼지갈비찜을 만들 때 제가 먼저 하는 일은
돼지갈비 핏물 빼기입니다.
커다란 볼에 돼지갈비를 넣고 고기가 충분히 잠길 정도로 찬물을 부어줍니다.
그리고 1~2시간 정도 그대로 담가둡니다.

중간에 물이 붉어지면 한두 번 새 물로 갈아주세요.
별것 아닌 과정 같지만 잡내를 줄이고 깔끔한 맛을 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너무 오래 물에 담가둘 필요는 없어요.
돼지갈비찜 황금레시피 재료
돼지갈비 1.5kg 기준으로 만들었습니다.
- 돼지갈비 1.5kg
- 무 300g
- 양파 1개
- 대파 1대
- 물 500~600ml
채소는 냉장고 사정에 따라 조금씩 달라져도 괜찮습니다.
저는 돼지갈비찜에 들어간 무를 좋아해서
조금 넉넉하게 넣는 편이에요.
고기 양념이 푹 밴 무는 고기 못지않게 맛있거든요. :)
돼지갈비 양념 황금비율
이제 중요한 돼지갈비 양념을 만들어봅니다.
- 진간장 12큰술
- 설탕 3큰술
- 올리고당 또는 물엿 4큰술
- 맛술 5큰술
- 다진 마늘 3큰술
- 참기름 2큰술
- 배즙 또는 갈아 만든 배 음료 150ml
- 다진 생강 1/2큰술 (있으면 좋겠지만, 전 없어서 패스했어요)
- 후춧가루 약간
- 깨소금 1큰술


간장 12 : 설탕 3 : 물엿 4 : 맛술 5
저는 배즙이나 갈아 만든 배 음료를
넣어주는 걸 좋아합니다.
살림은 맛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편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니까요.ㅎㅎ
모든 양념을 볼에 넣고 설탕이 녹도록
잘 섞어주세요.


이제 양념 넣고 푹 끓여줍니다
깨끗하게 씻은 돼지갈비를 넉넉한 냄비에 담아주세요.
준비해둔 양념과 물 500~600ml를 넣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전 압력솥으로 보통 하는데요, 강불에서 시작해서
끓고 소리가 나면, 불을 조금 낮춰서
10분~15분 정도 끓여줍니다.
이때부터 집안에 돼지갈비찜 냄새가 퍼지기 시작합니다.
이 냄새가 나면 꼭 누군가 주방에 와서 묻습니다.
“오늘 뭐 해?”
분명 냄새 맡고 왔으면서 말이죠.ㅎㅎ

젓가락으로 고기를 찔러봤을 때 부드럽게 들어가고
무에도 양념이 잘 배었다면 거의 완성입니다.
이때부터는 뚜껑을 열고 국물을 끼얹어가며
졸여주면 좋습니다.
국물이 자작해지면서 갈비에 윤기가 돌기 시작하죠?
🍚 돼지갈비찜은 역시 흰밥과 함께
부드럽게 잘 익은 갈비…
갓 지은 흰밥이랑 먹으면, 애들이 계속 계속 먹거든요~~


🍲 돼지갈비찜 맛있게 만드는 법,
결국 기본이 중요합니다
돼지갈비찜은 특별한 비법이 있어야만
맛있는 음식은 아닌 것 같아요.
찬물에 담가 핏물을 충분히 빼고,
한번 데쳐 불순물을 제거하고,
양념 비율을 맞추고,
중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주는 것.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 과정만 잘 지키면 집에서도 충분히 맛있는 돼지갈비찜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직접 만든 돼지갈비찜을
가족들이 잘 먹어주면 그걸로 됐죠.
만들 때는
‘아이고, 손 많이 간다.’
싶다가도 빈 접시를 보면 또 만들게 되는 게
집밥인 것 같습니다.
저녁 메뉴가 고민된다면 조금 넉넉하게 만들어보세요.
먹고 남은 돼지갈비찜은 다음 날 다시 데워 먹으면 양념이 더 깊게 배어 또 맛있습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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