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홍주부에요~ 😊
여름이면 향긋하고 달콤한 복숭아를 기대하면서 한 상자씩 구입하게 되는데요. 막상 먹어보니 단맛은 부족하고 식감까지 애매한 복숭아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버리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손이 가지도 않는 맛없는 복숭아!
이럴 때는 설탕물에 부드럽게 끓여 복숭아 병조림으로 만들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달지 않았던 복숭아도 새콤달콤하고 향긋한 여름 디저트로 변신합니다.
이번에는 복숭아 10개 정도를 이용해 넉넉하게 만들어는데요,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해뒀다가 복숭아와 국물을 함께 떠먹으면 시판 복숭아 통조림 못지않게 맛있습니다. 애들이 정말 좋아하는 간식이 뚝딱 만들어진답니다~~~
복숭아 병조림 재료
- 복숭아 약 10개
- 물 6컵
- 설탕 2컵
- 소금 약간
- 레몬즙 2~3큰술
종이컵 기준으로 계량하면 물과 설탕의 비율은 3대 1입니다. 복숭아의 단맛과 개인의 입맛에 따라 설탕은 조금 줄이거나 늘려도 괜찮아요. 복숭아가 전혀 달지 않다면 설탕 2컵을 넣고, 어느 정도 단맛이 있다면 설탕을 조금 줄여도 됩니다.
소금은 단맛을 더욱 또렷하게 살려주는 역할을 하므로 한 꼬집 정도만 넣어주세요.
1. 복숭아 깨끗하게 씻고 자르기 🍑
먼저 복숭아 표면의 털과 이물질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깨끗하게 씻은 복숭아는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한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한입 크기로 작게 잘라도 좋고, 통조림 복숭아처럼 큼직한 조각으로 잘라도 좋습니다.
너무 작게 자르면 끓이는 동안 쉽게 물러지더라고요. 복숭아의 과육이 부드럽다면 조금 큼직하게 자르는 것을 추천해요.
2. 복숭아 병조림 설탕물 만들기
큰 냄비에 물 6컵과 설탕 2컵을 넣습니다.
단맛을 살려줄 소금도 한 꼬집 넣은 뒤 설탕이 잘 녹도록 저어가며 끓여주세요.

처음부터 복숭아와 설탕을 모두 넣기보다 설탕물을 먼저 끓이면 설탕이 고르게 녹고 복숭아에도 단맛이 잘 배어듭니다.
물이 끓고 설탕이 완전히 녹으면 준비한 복숭아를 넣어주세요.
3. 복숭아 넣고 끓이기
끓는 설탕물에 잘라놓은 복숭아를 조심스럽게 넣습니다.

복숭아를 넣은 뒤 다시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과육의 상태를 확인하며 끓여주세요.
단단한 복숭아는 약 10분 정도, 이미 부드럽게 익은 복숭아는 5~7분 정도만 끓여도 충분합니다.
복숭아를 너무 오래 끓이면 과육이 풀어져 형태가 없어질 수 있어요.
복숭아 가장자리가 살짝 투명해지고 원하는 만큼 부드러워졌다면 불을 끌 준비를 합니다.
4. 끓이면서 생기는 거품 걷어내기
복숭아가 끓기 시작하면 설탕물 표면에 하얀 거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거품을 국자나 작은 체로 꼼꼼하게 걷어내야 국물이 맑고 깔끔한 복숭아 병조림을 만들 수 있어요.
맛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거품을 제거하면 완성된 병조림의 국물이 훨씬 투명하고 보기 좋아집니다.
5. 마지막에 레몬즙 넣기
복숭아가 알맞게 익으면 마지막으로 레몬즙 2~3큰술을 넣습니다.
레몬즙은 설탕물의 단맛을 산뜻하게 잡아주고 복숭아의 향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줘요. 복숭아가 갈색으로 변하는 것도 어느 정도 줄여줍니다.

상큼한 맛을 좋아한다면 레몬즙을 조금 더 넣고, 신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1~2큰술만 넣어도 괜찮습니다.
레몬즙을 넣은 뒤 가볍게 저어 한 번 끓어오르면 불을 꺼주세요.
복숭아 병조림 완성 😋
완성된 복숭아 병조림은 뜨거울 때보다 충분히 식혀 냉장고에 넣었다가 차갑게 먹으면 훨씬 맛있습니다.

처음 만들었을 때는 설탕물이 조금 묽게 느껴질 수 있지만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는 동안 복숭아에 단맛이 배고 국물에도 복숭아 향이 진하게 우러나요. 달지 않고 밍밍했던 복숭아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달콤하고 향긋해집니다.
복숭아 병조림 맛있게 먹는 방법
복숭아 병조림은 그대로 차갑게 떠먹어도 맛있지만 다양하게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 플레인 요거트나 그릭요거트에 올리기
- 탄산수에 국물과 과육을 넣어 복숭아 에이드 만들기
- 빙수나 아이스크림 토핑으로 활용하기
- 우유와 함께 갈아 복숭아 스무디 만들기
남은 국물도 버리지 마세요. 얼음과 탄산수를 넣으면 향긋한 복숭아 음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 복숭아 병조림 보관 방법
완성된 복숭아 병조림은 충분히 식힌 다음 깨끗하게 소독한 유리병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합니다.
이번 레시피는 전문적인 상온 장기보관용 병조림이 아니기 때문에 실온에 두지 않는 게 중요해요.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깨끗한 숟가락을 사용해 가급적 일주일 안에 먹는 것을 권합니다.
✅ 맛없는 복숭아, 이제 버리지 마세요
달지 않고 아무 맛이 없던 복숭아도 설탕물에 끓이고 레몬즙을 더하면 근사한 디저트가 됩니다.
냉장고에 차갑게 넣어두었다가 더운 날 하나씩 꺼내 먹으면 달콤하고 시원해서 자꾸 손이 가요.
맛없는 복숭아를 어떻게 먹을지 고민하고 있다면 버리지 말고 새콤달콤한 홈메이드 복숭아 병조림으로 만들어보세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거에요~~^^
'요리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롬 얼려먹는 밀크빙수|망고빙수 만들기 레시피 (0) | 2026.08.13 |
|---|---|
| 성심당 망고시루 집에서 만들기|냉동망고 활용 홈베이킹 (0) | 2026.08.05 |
| 집에서 키운 바질로 만든 토마토 오이 마리네이드, 향부터 다르네요! (0) | 2026.06.16 |
| 롯데백화점 포항점 덴비 방문 후기|그릇 좋아하는 주부의 솔직 리뷰 (0) | 2026.06.01 |
| 초간단 삼겹살 간장덮밥! 10분 만에 만드는 삼겹살 간장덮밥 레시피 (0) | 2026.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