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주부예요~ 😊
몇달 전부터 베란다에 작은 화분 하나을 키우기 시작했는데요,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고요.
제가 키우고 있는 상추와 바질... 처음에는 "과연 잘 자랄까?" 싶었는데 햇빛만 잘 보여주고 물만 챙겨줬더니 생각보다 쑥쑥 자라더라고요.

어느새 잎이 풍성해져서 하나둘 따서 먹어도 될 정도가 됐죠? 근데, 아까워서 못 먹겠어요~~~
무엇보다 놀랐던 건 바질의 향이었어요.
마트에서 사 먹던 바질도 충분히 좋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키운 바질은 향이 정말 진하고 싱그러워서 비교가 안 될 정도였습니다.

잎을 살짝 만지는 순간 퍼지는 향이 얼마나 좋은지, 요즘은 샐러드나 파스타를 만들 때마다 꼭 넣게 되더라고요.
이번에는 직접 키운 바질을 활용해서 토마토 오이 마리네이드를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
- 토마토 2개
- 오이 1개
- 양파 1/4개
- 바질 잎 적당량
마리네이드 소스
- 식초 2큰술
- 올리브오일 2큰술
- 설탕 1큰술
- 소금 약간
- 후추 약간


만드는 방법
1. 재료 손질하기
토마토는 한입 크기로 썰고, 오이도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양파는 얇게 채 썬 뒤 찬물에 5분 정도 담가두면 매운맛이 줄어들어 더욱 부드럽게 즐길 수 있어요.
2. 마리네이드 소스 만들기
볼에 식초와 설탕, 소금, 후추를 넣어 설탕이 녹을 때까지 섞어준 뒤 올리브오일을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갓 딴 바질 잎을 잘게 썰어 넣어주면 향긋한 소스가 완성됩니다.
3. 재료와 함께 버무리기
토마토, 오이, 양파를 넣고 가볍게 버무린 뒤 냉장고에서 30분 정도 숙성시켜줬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토마토의 과즙과 바질 향이 어우러져 더욱 맛있어지더라고요.


직접 키운 바질이라 더 특별했던 한 접시
사실 토마토 오이 마리네이드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인데, 이번에는 직접 키운 바질이 들어가니 맛과 향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상큼함과 은은한 바질 향이 정말 좋았어요~~ 제가 키워서 더 그렇게 느껴지나봐요^^


이렇게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더 맛있어진답니다.
특히 날씨가 더워지는 요즘, 입맛이 없을 때 냉장고에서 꺼내 먹으면 시원하고 개운해서 자꾸 손이 갑니다.
빵과 함께 곁들여도 좋고, 스테이크나 고기 요리와 함께 먹어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혹시 베란다에서 바질을 키우고 계시다면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마트에서 구입한 바질과는 또 다른 신선한 향이 더해져 평범한 토마토 오이 마리네이드가 훨씬 특별한 한 접시로 변신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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