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꽃게 하나로 깊은 맛! 간단 된장찌개 레시피

안녕하세요~ 홍주부에요 😊

밥 하기 귀찮을 때, 뭘 먹어야 할지 생각나지 않을 때, 가장 만만한 메뉴가 된장찌개가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뻔한 된장찌개 말고, 가끔은 특별한 된장찌개가 필요할 때, '꽃게' 하나만 있으면 쉽게 끓일 수 있습니다.  꽃게가 들어간 국물 요리는 말 안 해도 아시죠?
그런데, 꽃게가 제철일 때는 구하기가 쉬워도 그렇지 않을 때는 구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그러다 어느 날, 대형마트에서 냉동꽃게를 보게 되었습니다.
냉동 상태로 깔끔하게 손질된 꽃게를 하나 들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오늘 저녁 메뉴는 이미 정해졌습니다.
바로, 냉동꽃게 된장찌개입니다.

냉동꽃게 된장찌개의 매력은?

된장찌개는 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 반찬 중 하나입니다. 마땅한 반찬이 없을 때, 간단한 재료 몇 가지와 냉장고 속 남은 채소들만 있으면 금방 끓일 수 있는 찌개. 그 중에서도 냉동꽃게 된장찌개는 해산물의 풍미와 된장의 구수함이 어우러진 깊고 진한 국물 맛으로 사랑받는 메뉴입니다.

냉동꽃게는 제철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구할 수 있고, 손질이 쉬워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요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초보자도 실패 없이 끓일 수 있어 평일 저녁, 가족의 식탁에 올리기에 안성맞춤이죠.

냉동꽃게 된장찌개 레시피 소개

준비 재료 (2~3인분 기준)

• 냉동 꽃게 1~2마리 (해동 후 반으로 자르기)
• 된장 2 큰술
• 국간장 1 큰술
• 다진 마늘 1 작은술
• 애호박 1/3개, 표고버섯 약간
• 팽이버섯 약간, 두부 1/3모
• 청양고추 1개 (기호에 따라 생략 가능)
• 대파 약간
• 멸치 다시마 육수 약 3컵
  
  

마트에 가면 손쉽게 살 수 있는 냉동꽃게

냉동꽃게 손질법과 해동 팁

냉동꽃게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올바른 해동과 손질입니다.
찬물에 15~20분 정도 담가두면 자연스럽게 해동되며, 이후 솔로 문질러 껍질을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등딱지를 제거하고 아가미를 빼낸 후, 반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내장은 기호에 따라 남겨도 무방하지만,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제거하는 걸 추천합니다.

👉 비린내가 걱정된다면?
해동 후 소금물에 5분 정도 담갔다 빼면 비린 맛이 확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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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맛의 비결, 멸치다시마 육수

된장찌개 맛의 반은 육수에서 결정됩니다.
멸치와 다시마를 이용한 육수는 고급 한식 맛의 비밀 병기죠.

냄비에 물 3컵, 다시마 1장, 멸치 5~6마리를 넣고 중불에서 10분간 우려냅니다.
이후 다시마와 멸치를 건져내면, 진하고 깊은 맛의 육수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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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풀기와 간 맞추기

끓인 육수에 된장 2 큰술을 체에 걸러 풀어줍니다.
이 과정이 중요합니다. 체에 걸러야 된장의 알갱이가 남지 않고 국물이 훨씬 깔끔해집니다. 이어서 국간장 1 큰술과 다진 마늘 1 작은술도 넣어 풍미를 더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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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넣는 순서가 맛을 좌우합니다

1. 감자, 애호박, 양파를 먼저 넣고 중불에서 5분 정도 끓입니다.
   감자가 가장 늦게 익기 때문에 첫 순서로 넣는 것이 좋습니다.
2. 야채가 반쯤 익으면, 준비한 꽃게를 넣고 5~7분간 끓여줍니다.
   꽃게에서 시원한 국물 맛이 우러나옵니다. 
3. 마지막으로 표고버섯, 팽이버섯, 두부,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3~5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두부는 너무 오래 끓이면 식감이 부드럽지 않게 되니 마지막에 넣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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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냉동꽃게 된장찌개로 따뜻한 한 끼 어때요?

특별한 재료나 손이 많이 가지 않아도, 냉동꽃게 된장찌개는 정성 가득한 집밥 한 그릇을 완성해줍니다!
바쁜 하루를 마무리하며 따뜻한 밥 한 공기, 깊고 시원한 국물 한 숟가락이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냉동꽃게 된장찌개는 실패 확률도 적고, 재료의 조합도 훌륭해 누구나 쉽게 도전해볼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오늘 저녁, 냉동꽃게 된장찌개로 따뜻한 한 끼,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