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꽃게 제철! 숫꽃게가 맛있는 이유와 올해 가격, 맛있게 먹는 방법

안녕하세요, 홍주부예요 😊 요즘 시장에 나가보면 가장 눈에 띄는 제철 음식이 바로 꽃게랍니다.

특히 가을철은 ‘꽃게의 계절’이라고 불릴 만큼 알이 꽉 차고 살이 통통하게 오르는 시기인데요.

오늘은 왜 가을에 숫꽃게가 맛있는지, 올해 꽃게 어획량과 가격은 어떤지, 그리고 꽃게를 맛있게 먹는 방법 까지 알뜰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가을에는 왜 숫꽃게가 맛있을까?

꽃게는 봄에는 암꽃게, 가을에는 숫꽃게가 제 맛이에요. 암꽃게는 봄철에 알이 가득 들어 차 있어 ‘알배기 꽃게’로 불리며, 꽃게탕이나 찜으로 많이 즐기죠.

반대로 가을은 여름 금어기(6~8월)를 지나면서 숫꽃게가 살을 제대로 올려 통통하고 쫄깃한 맛을 자랑합니다. 특히 가을에 잡힌 숫꽃게는 살이 꽉 차 있으면서도 담백하고 고소해서 국물 요리보다는 찜이나 구이, 간장게장으로 먹으면 가장 맛있답니다.

올해 꽃게 어획량과 가격은?

2025년에도 여름 금어기가 끝나고 9월 들어 서해안을 중심으로 꽃게가 본격적으로 잡히고 있어요. 올해는 작년보다 어획량이 늘면서 가격이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특히 서해 인천, 태안, 보령, 군산 등 주요 산지에서는 꽃게가 풍어를 이루며 시장에 많이 풀리고 있답니다. 덕분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예년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꽃게를 구입할 수 있어 가을 밥상 차리기가 한결 수월해졌어요.

꽃게를 고를 땐 등딱지가 단단하고 무게감이 있는 것을 고르는 게 꿀팁이에요.

꽃게, 어떻게 먹어야 가장 맛있을까?

꽃게 요리는 다양하지만, 가을철 숫꽃게는 찜이나 조림이 최고랍니다. 간단하게 찜으로 쪄내면 담백하면서도 달큰한 꽃게 살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어요.

 

또, 가을에 잡힌 살 꽉 찬 꽃게로 간장게장을 담그면 깊은 풍미가 일품이에요. 깨끗이 손질한 꽃게에 간장, 맛술, 마늘, 생강을 넣은 양념장을 부어 숙성시키면 밥도둑 중의 밥도둑, 바로 ‘게장’이 완성됩니다. 특히 요즘은 짜지 않고 은은한 맛을 살린 ‘저염 간장게장’ 레시피도 인기랍니다.

아이들 반찬으로는 꽃게탕도 좋아요. 얼큰한 국물에 시원한 꽃게 맛이 우러나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양 만점 보양식이 됩니다. 여기에 칼국수 사리를 넣으면 어느새 꽃게 칼국수로 변신! 가을 저녁에 따뜻하게 한 그릇 먹으면 정말 든든하답니다.

홍주부의 추천

가을 제철 맞은 꽃게는 숫꽃게가 최고라는 사실, 이제 아시겠죠? 살이 꽉 차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 이맘때 꼭 챙겨 드셔야 해요.
올해는 어획량이 늘어나 가격도 안정적인 만큼, 가족과 함께 푸짐하게 즐기기 딱 좋은 기회랍니다.
시장이나 마트에서 싱싱한 꽃게를 만나면 주저하지 말고 장바구니에 담아보세요. 맛있게 드시고 건강도 챙기는 가을 밥상, 꽃게가 책임져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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