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주부에요 😊
포항에 오면 꼭 먹고 가야 할 음식이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꼭 먹어야 할 음식, 바로 물회입니다.
시원한 육수에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물회는 바다 도시 포항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이죠.
오늘은 포항에서도 현지인들이 줄 서서 먹는다는 ‘연일물회’ 를 다녀온 후기를 전해드릴게요.
포항 연일 물회 맛집, 왜 이렇게 유명할까?
포항에는 정말 많은 물회 식당이 있는데요,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는 곳도 많지만, 아무리 그래도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이 찐이 아닐까 싶습니다. 유명 체인점이나 관광객을 위한 대형 식당이 아닌, 포항 연일읍에 위치한 진짜 로컬 맛집. 평일 점심시간이었는데도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가게는 크지 않지만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에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내부는 깔끔하고 테이블 간격도 적당했어요. 좌식과 의자식 테이블이 섞여 있어, 원하는 자리를 선택할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 영업시간 : 10시~15시 (매주 월요일 휴무)
연일물회의 시그니처 메뉴, 옹가지 물회를 맛보다
연일물회의 대표 메뉴는 단연 옹가지물회(22,000원) 입니다. 옹가지물회는 멍게, 해삼, 오징어, 광어 등 여러 가지 해산물이 한 그릇에 풍성하게 들어간 메뉴입니다. 이름 그대로 ‘온갖 것’이 다 들어있죠.
가격대가 좀 있지만, 가게 입구에 '자연산만 취급합니다' 라고 적혀있어요. 해산물 덕후라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어요.
물회의 육수는 새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지고, 맵지 않아서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분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듯 해요. 육수는 리필도 가능하고요. 밥과 소면이 함께 나오는데, 저는 밥을 말아 먹고 나중에 소면도 추가해 말아 먹었어요. 역시 두 가지 조합 모두 완벽했습니다.
메뉴와 가격 총정리
- 옹가지물회: 22,000원
- 일반 물회: 17,000원
- 해삼물회: 25,000원
- 회덮밥: 15,000원
특히 물회 메뉴에는 대부분 기본으로 밥이 함께 제공되며, 육수나 소면은 추가 주문이 가능해요.
배불리 먹고도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아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주문하면 5~10분 내에 음식도 빨리 나옵니다.
다만 주차 공간이 협소하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을 수 있어요. 가게 앞쪽에 몇 대 정도만 주차 가능하기 때문에 근처에 주차를 하고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연일물회는 예약이 될까?
연일물회는 예약을 받지 않습니다. 워낙 손님이 많아 예약제로 운영하면 회전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인 듯합니다.
그래서 방문 전 미리 시간대를 잘 조율해서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전 10시 오픈과 동시에 가거나, 오후 1시 이후를 추천드립니다.
연일물회를 추천하는 이유
- 신선한 해산물의 품질
- 다양하고 알찬 구성
- 빠른 서빙, 친절한 서비스
- 현지인들이 인정하는 로컬 맛집
- 가성비 좋은 가격
물회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무조건 만족할 수 있는 맛집입니다.
물회 초보자분들에게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을 정도로 맛의 밸런스가 좋았어요.
특히 더운 여름철, 시원한 물회 한 그릇은 피로를 날려주는 최고의 한 끼죠.
포항에 방문 예정이시라면 꼭 한 번 연일물회를 방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