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서 삐소리가 나는 이유｜이명과 돌발성 난청 원인 및 치료 방법

갑자기 귀에서 삐- 하는 소리가 들려 불편함을 느낀 적이 있나요? 저는 피곤하면 가끔 귀에서 그런 소리가 날 때가 있습니다.

외부 소리가 없음에도 귀 안이나 머릿속에서 소리가 들리는 현상을 이명(耳鳴)이라고 합니다.
귀에서 삐소리가 나는 이유는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일 수 있지만, 때로는 청력 저하, 귀 질환, 심지어는 돌발성 난청과 같은 심각한 문제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명과 돌발성 난청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관리 방법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귀에서 삐소리가 나는 대표적 원인

• 소음성 난청: 이어폰, 콘서트, 공사장 등 큰 소리에 장시간 노출되면 청신경이 손상되어 이명이 발생합니다.
• 귀 질환: 중이염, 메니에르병, 이석증 같은 질환은 귀 먹먹함과 함께 이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혈관 질환: 혈류 장애로 인한 박동성 이명은 ‘두근거리는 소리’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 스트레스 및 피로: 신경이 예민해질 때 이명이 심해지며 불면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 청력 저하 및 노화: 노인성 난청의 경우 뇌가 부족한 소리를 보상하려다 이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과 이명

귀에서 갑자기 소리가 안 들리거나, 삐소리와 함께 귀가 막힌 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 돌발성 난청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72시간 이내에 청력이 갑자기 떨어지는 질환으로, 한쪽 귀에서 주로 발생하며 환자의 상당수가 동시에 심한 이명을 호소합니다.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바이러스 감염, 혈액 순환 장애, 자가면역 이상 등이 관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돌발성 난청 증상

-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 (한쪽 귀에서 주로 발생)
- 삐소리, 윙윙거림 등 강한 이명 동반
- 귀 먹먹함과 압박감
- 어지럼증이나 균형 감각 이상

돌발성 난청 치료와 예후

돌발성 난청은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증상이 시작된 후 2주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청력 회복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 약물치료, 혈류 개선제, 고압 산소 치료 등이 사용됩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영구적인 청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귀에서 삐소리와 함께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가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이비인후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이명 증상과 특징

이명은 삐- 하는 고주파음, 바람 소리, 벌레 우는 소리 등 다양한 형태로 들립니다.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약하게 느끼고, 어떤 사람은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크게 느낍니다. 이명은 단순 귀 문제뿐 아니라 돌발성 난청, 중추신경계 질환, 심리적 요인과도 연결될 수 있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생활 속 관리 방법

• 소음을 피하고 귀에 무리를 주지 않기
• 규칙적인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 카페인, 알코올, 흡연 줄이기
• 귀 건강을 위한 정기적인 청력 검사
• 귀에서 삐소리가 나는 이유가 지속될 경우 반드시 전문의 진료

이명 및 돌발성 난청 치료법

이명은 원인에 따라 약물 치료, 보청기, 소리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으로 접근합니다. 돌발성 난청의 경우 조기 치료가 핵심이므로,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시간을 지체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이명과 돌발성 난청은 상호 연관성이 강하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증상이 나타나면 단순한 귀 피로나 스트레스로 넘기지 말고 전문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귀에서 삐소리가 나는 이유는 피로, 소음, 스트레스와 같은 가벼운 원인일 수도 있지만, 이명, 청력 저하, 돌발성 난청 같은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돌발성 난청은 조기 치료 여부가 청력 회복을 좌우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올바른 관리와 치료를 통해 귀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