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 & 맛집

바삭하고 고소한 프랑스식 샤블레 쿠키 만들기 – 집에서 우아한 티타임 즐겨보세요 🍪

by 주로그 Joolog 2025. 4. 18.

안녕하세요, 홍주부에요~~
오늘은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프랑스식 쿠키
샤블레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샤블레(Sablé) 는 프랑스어로 ‘모래’라는 뜻인데요,
쿠키를 한입 베어물면 바삭하면서도
입 안에서 부드럽게 바스라지는 식감이
마치 고운 모래처럼 느껴진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에요.


요즘 같은 봄날, 커피 차 한 잔과 함께 홈메이드 샤블레 쿠키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 간식으로도 좋고, 손님 대접용으로도 그만이에요.
반죽을 미리 만들어서 냉동실에 뒀다가 필요할 때
구우면 되니까, 손님대접용으로 좋더라고요!
만드는 방법도 정말 간단해서 오븐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답니다!


🧈 프랑스식 샤블레 재료 준비
(약 20개 분량)

  • 무염버터 100g (실온에서 말랑하게 준비)
  • 설탕 60g
  • 달걀 1개
  • 박력분 150g
  • 베이킹 파우더 2g
  • 소금 한 꼬집
  • 바닐라 익스트랙 1작은술 (선택 재료)
  • 쿠키 테두리를 감쌀 설탕 약간 (선택)

👩‍🍳 만드는 순서

1. 말랑한 버터에 설탕 섞기

실온에 꺼내 말랑해진 무염버터를 부드럽게 풀어주세요.
 

거기에 설탕을 넣고, 거품기로 부드럽게 풀어주세요.
버터가 크림처럼 부드러워지면
바닐라 익스트랙을 넣어주세요. 

2. 달걀 넣기

달걀을 넣고 계속 섞어주세요.
반죽이 분리되지 않도록 빠르게 저어주는 게 포인트에요.

3. 가루류 넣고 섞기

박력분과 베이킹을 체에 쳐서 넣고,
주걱으로 자르듯이 가볍게 섞어줍니다.
여기서 너무 치대면 쿠키가 질겨질 수 있으니,
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까지만 섞어주세요.

🥣 저는 여기에 검은깨를 첨가했어요


4. 반죽 휴지시키기

반죽을 지름 3~4cm 정도의 원기둥 모양으로
만들어 랩에 싸주세요.
그 다음 냉동실에 1시간 이상 휴지시켜주세요.
이 과정을 거쳐야 쿠키가 모양도 잘 잡히고
식감도 더 바삭해진답니다.

5. 썰어서 굽기

냉동실에서 꺼낸 반죽을 1cm 두께로 썰어주세요.
쿠키 테두리에 설탕을 살짝 묻히면 더 고급스럽고,
굽고 난 후에도 식감이 살아나요.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10~15분 정도 구워줍니다.
가장자리가 노릇하게 익으면 꺼내서
식힘망 위에 식혀주세요.


☕ 샤블레 쿠키,
이렇게 응용해보세요!

  • 초콜릿 디핑: 다 구운 샤블레의 반을 다크초콜릿에 찍어 굳히면, 선물용으로도 손색없어요.
  • 말차나 코코아 맛 추가: 저는 검은깨를 넣었지만,
  • 박력분 10g을 빼고 말차가루나 코코아가루를 넣으면 풍미가 더해진답니다.
  • 모양 쿠키커터 활용: 동글동글 썰기 말고도, 밀대로 펴서 쿠키커터로 찍어내면 아이들과 함께 만들기 좋아요


💡 주부의 팁

  • 버터는 꼭 실온에서 말랑하게 만들어주세요.
    차가운 상태에서 사용하면 반죽이 잘 안 섞이고 퍽퍽해질 수 있어요.
  • 밀가루는 박력분 사용이 좋아요.
    중력분보다는 가벼운 박력분이 샤블레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살려준답니다.
  • 냉동 휴지는 생략하지 마세요!
    반죽이 충분히 휴지되어야 모양이 예쁘게 유지되고, 쿠키도 바삭하게 구워져요.


🍪 프랑스 디저트라고 해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샤블레 쿠키, 생각보다 쉽지 않나요?
오븐만 있다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프랑스식 쿠키 샤블레, 오늘 한 번 도전해보세요.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에 반하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