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A, BHA, PHA 차이점 총정리 - 내 피부엔 어떤 각질 제거제가 맞을까?
피부가 칙칙해 보이고, 화장이 들뜨는 날이 많아졌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경험해본 결과, 그건 각질이 쌓였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각질 제거제를 쓰기보다는 성분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 화장품 뒷면을 보면 꼭 등장하는 세 글자, AHA, BHA, PHA. 비슷해 보이지만, 피부에 작용하는 방식은 제각각이에요. 오늘은 이 세 가지 성분의 차이를 총정리하고, 내 피부 타입에는 어떤 성분이 가장 잘 맞을지 함께 알아볼게요.
✔️ AHA (알파 하이드록시 애시드): 예민한 피부에 부드럽게
- 대표 성분: 글리콜산, 젖산
- 작용 위치: 피부 겉면의 각질을 녹여 제거
- 특징: 수용성이라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질
- 추천 피부: 건성, 민감성, 얇은 피부
이럴 때 좋아요!
- 피부가 땅기고 각질이 일어나는 건성
- 미세한 주름, 피부 톤 정리에 관심 있는 분
- AHA 3~5% 저농도부터 시작하면 자극 적어요
주의할 점:
햇빛에 민감해지므로 밤에 사용하거나 자외선 차단제 필수
✔️ BHA (베타 하이드록시 애시드): 트러블 피부의 구세주
- 대표 성분: 살리실산
- 작용 위치: 모공 속 피지와 각질을 녹임
- 특징: 지용성이라 모공 안까지 침투 가능
- 추천 피부: 지성, 여드름 피부
이럴 때 좋아요!
- 블랙헤드, 피지, 좁쌀여드름이 고민이라면
- 세정력 높은 클렌저나 토너 제품에 흔히 사용
주의할 점:
자극이 있을 수 있으니, 2% 이하 제품으로 시작하고 주 2~3회 사용부터 적응해보세요
✔️ PHA (폴리 하이드록시 애시드): 초예민 피부도 OK
- 대표 성분: 글루코노락톤, 락토바이오닉애시드
- 작용 위치: AHA와 비슷하지만 입자가 크고 흡수가 천천히
- 특징: 자극 거의 없음, 보습력 있음
- 추천 피부: 예민하고 쉽게 붉어지는 피부
이럴 때 좋아요!
- AHA, BHA 사용하면 따갑거나 붉어졌던 분
- 산뜻한 각질 제거보다 피부 장벽 회복이 우선인 피부
주의할 점:
효과가 느릴 수 있으므로 꾸준히 써야 변화를 느낄 수 있어요

💡 그럼, 내 피부엔 어떤 각질 제거제가 맞을까?
건성/민감성 | AHA |
지성/트러블 | BHA |
초예민/장벽 약화 | PHA |
Tip
✔️ 첫 사용이라면 패치 테스트는 꼭 하세요.
✔️ AHA/BHA 사용 후엔 자외선 차단 필수입니다.
✔️ PHA는 꾸준히 써야 효과가 눈에 보여요.
✍️ 마무리하며
피부는 하루아침에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피부 타입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성분을 선택하는 것이 건강한 피부 관리의 첫걸음이에요.
앞으로도 각질 관리 제품을 고르기 전,
이 글이 작은 기준점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