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짜면 안 되는 진짜 이유 3가지

여드름은 단순한 피부 질환처럼 보이지만, 나도 모르게 습관처럼 하는 잘못된 관리 방법은 오히려 피부를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습관처럼 여드름을 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경우 좋지 않다는 건 많이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이런 습관은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은 흉터와 재발, 피부염 등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드름을 짜면 안 되는 진짜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건강한 피부를 위한 대처 방법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흉터가 생긴다 -
여드름 흉터의 위험성

여드름을 짜는 행위는 대부분 나도 모르게 손으로 건드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부에 큰 자극을 주게 되고, 염증을 동반한 여드름을 강제로 압출할 경우 주변 조직까지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색소 침착이나 패인 흉터, 혹은 켈로이드성 흉터를 남길 수 있죠. 저 역시 이런 경험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아이들의 여드름을 관리하는 걸 더 신경 쓰는 편입니다. 특히 피부 재생력이 약한 사람이나 민감성 피부를 가진 경우, 흉터는 더 쉽게 생기고 오래 지속됩니다. 이러한 흉터는 레이저나 피부과 시술 없이는 완전히 회복되기 어렵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여드름을 짜는 것보다는 적절한 진정 케어와 피부과 상담을 통해 흉터 없는 치료를 목표로 해야 합니다.

2. 더 많이 생긴다
- 여드름 짜면 더 많이 생기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여드름을 짜면 즉각적으로 해결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기적인 착각일 뿐, 여드름을 짜는 행위는 오히려 더 많은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압출 과정에서 여드름 안의 피지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거나, 피지가 주변으로 퍼지면서 염증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피부를 손으로 자극하게 되면 모공이 넓어지고, 이후 피지 분비가 더 활발해지며 여드름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청결하지 않은 손이나 손톱을 사용해 여드름을 짜면 세균 감염이 쉽게 일어납니다.
감염된 부위는 붉어지고, 고름이 생기며 또 다른 여드름으로 발전하기 쉬운 피부 컨디션을 만듭니다. 결국 여드름을 짜면 더 많이 생기는 피부가 되기 쉽다는 뜻이죠. 
 

3. 염증이 발생한다
- 염증성 피부질환

여드름을 무리하게 짜는 경우, 단순한 여드름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피부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피부의 장벽이 손상되고 상처가 생기면, 외부 자극에 매우 민감한 상태가 되어 접촉성 피부염, 세균 감염에 의한 농포성 질환, 심지어 진균 감염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손에 묻은 각종 세균이 피부 속으로 침투할 경우 염증이 악화되고, 피부 주변이 붉어지거나 통증이 생기며, 전반적인 피부 건강을 해칩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상태에서는 여드름 부위가 부풀어 오르고 고름이 생기며,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피부염은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재발 가능성도 높은 질환이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드름을 짜지 않고, 살리실산이나 벤조일퍼옥사이드 같은 성분이 포함된 제품으로 관리하거나, 필요시 전문 피부과의 처방을 받는 것이 피부염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꾸준한 관리와 인내가 건강한 피부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여드름을 짜는 행동은 일시적인 만족감을 줄 수 있지만, 흉터, 재발, 피부염 등 장기적으로 심각한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여드름을 짜는 습관을 버리고, 피부에 자극을 줄이지 않는 관리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피부를 위해 지금부터라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방법을 고려해보세요.